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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오지마을 23선/for the good time/묘목/유명약수

알림이 조회 9897 No. 143
◆가평 석룡산 조무락골

가평군 북면 적목리 석룡산(해발 1155m) 기슭에서 시작해 5㎞가량 굽이치다 가평천
으로 흘러드는 청정계곡이다. '산새들이 조무락거린다(재잘거린다의 사투리)'는 말
에서 유래된 이름이니 그 풍경을 상상할 수 있다. 가장 빼어난 절경이 복호등폭포인
데 5m 너비의 벼랑을 꽉 채우고 20여m 높이에서 쏟아지는 물줄기가 장관이다.

◆양주 사패산 원각사계곡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사패산 계곡에 위치해 있다. 사패산은 선조의 여섯째딸인 정
휘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갈 때 하사한 산이라 해 붙은 이름인 데 해발 552m로 그다
지 높지 않으면서도 기암괴봉과 울창한 수풀, 계곡이 어우러진 명산이다. 북한산 국
립공원 중 가장 외진 곳에 자리해 찾는 이가 적어 호젓하게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사패산이 품은 골짜기 중에서 가장 원시적이면서도 아기자기한 곳이 원각사계곡이
다. 원각사계곡은 그다지 길지 않지만 우람한 폭포수를 둘이나 거느리고 있고 깊은
웅덩이와 맑은 계류가 어우러진 풍광이 자랑이다.

◆포천 보개산 큰골


포천과 연천의 경계인 포천시 관인면 중리에 지장산 또는 지방봉이라 불리는 봉우리
가 있다. 일제 때 잘못 붙여진 이름인데 우리 이름은 보개산이다. 보개산은 왕건에
게 쫓기던 궁예가 최후의 일전을 벌인 곳이기도 하다. 보개산 동쪽 기슭에서 발원
해 남쪽으로 길게 이어진 골짜기가 지장계곡이라고도 일컫는 신흥동 큰 골이다. 깊
은 골짜기 안에 위치하면서도 하얀 돌들이 계곡 바닥을 장식하고 있어 옛 문헌에도
소개되고 있는 곳이다.

◆여주 마감산계곡

물 맑기로 소문난 강천면 걸은리에 있다. 해발 388m의 낮은 산인 만큼 계곡 규모가
작고 소박하다. 그러나 제법 멋을 부린 짤막한 폭포도 있어 맑은 물에서 노니는 작
은 물고기를 잡는 재미도 맛볼 수 있다. 또 인근에 무엇보다 울창한 숲을 이룬 삼림
욕장이 자리 잡고 있어 계곡 피서와 삼림욕을 겸할 수 있어 가족 나들이하기 좋다.

관광은 물론 환경 교육까지 제대로 체험시킬 수 있는 산촌마을. 산림청에서 인증받
은 산촌마을 7곳을 소개한다.

산림청 인증! 가볼 만한 산촌마을 5

오미리산촌체험관광마을
충북 제천과 강원도 원주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산촌마을이다. 감악산 줄기 밑에
자리잡아 아름다운 산세가 일품. 토종꿀, 더덕, 송이, 각종 약초 등을 특산물로 선
보이며, 봄여름가을겨울 다양한 산촌 체험을 진행한다. 겨울에는 고구마 감자 구
워 먹기, 논바닥 썰매 타기, 연 만들기, 화로 솥뚜껑 감자전 만들기, 김장 담그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주변에 국내 최초로 확인된 구석기시대의 동굴인 점말동굴,
한반도 지형을 쏙 빼닮은 선암마을 등이 있다.

먼저 다녀와 보니…
“원시림 같은 산을 등반하고, 황토방에 누워 산속의 냄새를 맡으며 낮잠도 자고,
주천강에서 낚시도 하고, 최고의 휴식처예요.” - 임성미(자체 홈페이지 후기 중)
문의 018-320-1286(http://omifarm.com)

단양소백산산촌마을
충북 단양군 가곡면 어의곡리 일원에 자리잡은 산촌마을 공동체다. 새밭계곡과 소
백산 비로봉의 등산로 입구에 위치한 산촌마을은 천연림과 기암괴석으로 둘러싸인
청정계에서만 산다는 산천어의 서식지기도 하다. 단양 소백산산촌마을의 중심인 한
드미마을(39가구)을 둘러싸고 엉어실마을(13가구), 새밭마을(22가구), 구역동마을
(6가구), 송정마을(12가구)이 모여 있다. 산나물, 송이버섯, 고로쇠 수액 등이 특
산물. 겨울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눈꽃축제, 설피 만들어 눈길 걷기, 화로 솥뚜껑
감자전 만들기, 논바닥 썰매 타기 등이 있다.

먼저 다녀와 보니…
“산촌마을 다섯 곳이 모여 있어 반나절 나들이 겸 다니기에도 좋아요. 화로 솥뚜
껑에 부쳐 먹던 감자전이 지금도 떠오르네요.” - 민효주(개인 블로거 후기)
문의 043-422-1293(http://sanchon.invil.org)

학동산촌생태마을
씨 없는 곶감으로 유명한 생태 마을이다. 마을을 이롭게 도와주는 학이 있다 하여
‘학골’로 불리다가 ‘학동’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마을 안쪽에 공동으로 운영되
는 곶감단지가 형성되어 가을이면 누구나 감 따기, 감 깎기, 감또개 말리기, 곶감
말리기, 감식초 만들기 등 특별한 체험이 가능하다.마을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등
산로도 있어 가뿐하게 산을 오르기에 좋다. 특산물로는 씨 없는 곶감 외에도 표고
버섯, 고로쇠 수액, 인삼 등이 있다. 주변이 마이산, 운장산, 구봉산 등 천혜의 관
광지로 둘러싸였다. 겨울철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비료 포대 눈썰매 타기, 연날리
기, 쥐불놀이, 달집 태우기 등이 있다.

먼저 다녀와 보니…
“학동산촌생태마을은 씨 없는 곶감으로 유명한 마을입니다. 신축 휴양관과 바로
옆의 풀장이 참 인상적이었고, 방도 넓고 깨끗해서 좋은 곳입니다.”- 김기태(산림
청 후기 중)
문의 063-432-5954(www.hakdong. or.kr)

동촌산촌생태마을
강원도 최북단 평화의댐 부근에 있는 동촌리 산촌마을이다. 마을 뒤로는 호랑이가
나타났다는 해발 1천 미터가 넘는 해산이 있고, 마을 어디서든 탁 트인 파로호의
절경을 볼 수 있다. 마을 뒷산에 화전민들이 만들어놓은 숯가마를 복원한 체험장
이 있어 숯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직접 배워보고, 황토방 체험도 가능하다. 녹색농
촌체험관에서는 막국수를 만들어볼 수 있고, 호수에서는 빙어 낚시 체험도 가능하
다. 특산물로는 평화달래, 평화호박, 표고버섯, 산태 등이 있다. 아이들을 위한 겨
울철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탈 만들기, 마당놀이 체험, 빙어 낚시, 감자송편
만들기, 산천어 축제(1월), 산속호수마을 겨울캠프(2월) 등이 있다.

먼저 다녀와 보니…
“풍광이 무척 아름다운 산촌마을입니다. 파로호와 인접해 있구요, 어초도 있고 마
을 주민들이 자연 생태적으로 잘 관리하는 곳입니다.” - 김기태(산림청 후기 중)
문의 033-442-3992(http://e-dongchon.com)

어성전탁장사산촌마을
어성전의 빼어난 자연 환경과 이 고장의 민속놀이인 탁장사를 접목해 만들어진 전
통 테마 마을이다. 400년 전 어성사라는 사찰이 있어 자연스레 ‘어성전’이라 불
렸단다. 마을을 둘러싸고 흐르는 어성전천은 은어, 연어, 메기 등 수자원의 보고
로 알려져 있다. 9월 말부터 10월까지는 송이축제가, 10월 말부터 11월 초까지는
연어축제가 펼쳐진다. 매년 12월 31일부터 1월 1일에는 근처 낙산사에서 해맞이 축
제도 펼쳐진다. 그밖에 겨울 체험 프로그램으로 탁장사 마당놀이, 떡메 치기, 메밀
국수 뽑기, 손두부 만들기, 설피 만들기 와 여행, 김치 만들기, 김치독 묻기 등이
있다.

먼저 다녀와 보니…
“다음에도 들러주시라는 이장님의 버스 내 환송 멘트가 없었더라도 다시 가보고
싶은 탁장사 마을입니다. 양양 남대천 연어가 그렇듯이 회귀하고 싶은 정겨운 마을
입니다.” -황태인(자체 홈페이지 후기 중)
문의 033-673-3469(http://takjangsa.go2vil.org)


팔미도
○ 소재지 : 인천광역시 중구 무의동 산374번지
○ 구 조 : 원형콘크리트조 19m(평균해면상 85m)
○ 등 질 : 백섬광 10초 1섬광(FlW 10s)
○ 광달거리 : 23해리(약 42㎞)
○ 인터넷 : http://www.portincheon.go.kr(인천지방해양항만청)

ㅁ 설명
두 개의 섬이 마치 여덟 팔(八)자처럼 양쪽으로 뻗어 내린 꼬리와 같아 팔미도(八
尾島)라 불려졌다고 한다. 김정호의 "청구도"에는 "팔미(八未)"로, "대동여지도"에
는 "팔산(八山)"등으로 불리어 왔고, 인천 사람들에게는" 팔미귀선(八尾歸船)",
즉 낙조에 팔미도를 돌아드는 범선(帆船)의 자취가 아름다워 인천팔경(仁川八景)
의 하나로 꼽혔던 해상 경승지(景勝地)이다.
팔미도 등대는 1903년 6월에 최초 점등되어 인천항의 길잡이 역할을 하다가 6.25때
는 인천상륙작전을 가능하게 한 역사적인 등대이기도 하다.
인천항을 출발하여 인천대교를 지나 남쪽으로 13.5Km, 해발 58m 작고 아름다운 등
대섬 팔미도는 자연경관이 빼어나 역사와 문화, 관광 등 천혜의 비경으로 인천지역
의 해상관광 자원이다.

ㅁ 찾아오시는길

○대중교통(12,24번버스)
▸동인천역→연안부두(여객터미널 약30분)

○선박임대
▸연안부두→팔미도(20분 소요)

사과나무 감나무 포도 매실 복숭아나무 배나무 자두나무 과수묘목(유실수) 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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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지역 경북 상주시 함창읍에서 생산한
특묘 일반묘 구분하여 드리며, 소량은 택배 가능 합니다.

품종 : 사과, 배, 자두, 감, 포도, 살구, 밤, 매실, 복숭아, 체리, 호두, 석류, 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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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묘목 품종 : 서광, 선홍, 쓰가루, 착색아오리(9호), 홍로, 시나노레드, 료
카, 히로사끼, 새나라, 양광, 홍장군, 감홍, 후지, 화홍, 로얄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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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지마을 찿아가는길 ===

1.영월 와석리 어둔마을 김삿갓의 방랑벽을 잠재운 곳으로 그의 거처와 무덤이 있
다.와석리는 어래산과 마대산 사이를 흐르는 남대천의 중,하류에 자리를 잡고 있
다. 이곳의 특색은 한마디로 절경이라는 점. 산과 물이 어우러져 한 폭의 수채화
를 그려내고 .산굽이를 돌 때마다 새롭게 펼쳐지는 바위 병풍과 반석으로 이어지
는 계류는 그야말로 별천지여서 "무릉계"라는 찬사를 떠올리게 한다. 김삿갓은 영
월의 산수미에 반해 동강의 삼옥리와 영월의 와석리의 안쪽 골짜기인 어둔리에서
수 년간 정착하며 살았다고 한다. 어둔리 일대에는 일년 내내 찾아오는 사람이 거
의 없어 오지로 버려졌었는데 그 절경이 최근에 알려지면서 외지 사람들이 찾아들
었다. 이 마을에서 반듯이 먹어봐야 하는 것이 있다. 물 맛이 그야말로 일품이다.
싸리골에서 좀더 계곡으로 들어가면 곡골, 싸리골에서 곡골 일대와 노루목에 이르
는 10리 구간은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경치가 뛰어나다. 김삿갓의
무덤이 있는 노루목까지는 들목 인 들모랑이 부터 20리 거리인 8km떨어져 있다. 그
가 살던 집터는 집터가 있는 어둔리는 노루목에서 5리 정도를 마대산 동쪽 골짜기
로 거슬러 올라 가야 한다. 노루목에는 "김병연지묘"라는 작은 묘가 있다.
▶찾아 가는길 어둔 마을은 영월읍에서 30km 떨어진 곳이지만 들모랑이 까지 관내
버스가 다니므로 들모랑이 까지는 비교적 쉽게 갈 수 있다. 옥동 초등학교 주석분
교 옆에 노루목상회를 기점으로 남대천 계곡을 거슬러 오르는데 입구에 김삿갓 조
형물을 세워놓아 길손을 이정표 구실을 한다. 들목에서 와석리 노루목까지는 20리
를 걸어야 하고 노루목에서 어둔 마을까지 2km를 더 걸어가야 한다.

2. 정선군 " 안도전 마을" 돌담과 양철 지붕을 얹은 키 낮은 집들이 있다. 안도전
마을은 골골이 쏟아진 물이 어우러지고 골지천과 임계천이 만나 정선의 조양강으
로 흘러 남한강의 물 허리를 이루는 곳에 위치한다. 이 물길을 거슬러 올라가야 안
도전 마을로 가는 길은 청옥산 자락이 깊고 푸르게 드리워져 있어 풍광을 감상하기
엔 더 없이 좋다. 흙먼지 풀풀대는 황토길의 끝, 고적대 아래 마을 하나가 웅크리
고 있다. 고적대와 중봉에서 내려오는 물길을 쳐 올라 모롱이를 휘돌 때마다 냇가
양편으로 돌담을 두르고 양철지붕을 얹은 키 낮은 집들이 드문드문 햇빛을 이고 있
는 마을은 그야말로 적막강산이다. 이곳에서 거주하는 마을 사람들은 탁왈수 씨를
비롯하여 몇 집 되지 않는다.구부렁 골로 몇 걸음 떼면 오래전에 문을 닫은 도전
초등학교 내도전 분실이 보인다.
▶찾아가는 길 정선에서 동해로 이어지는 42번 국도를 따라가면 임계를 지나 7km
를 가면 내도전가는 작은 이정표가 보인다. 주의하지 않으면 그냥 지나치기 쉬운
데 (식당) 간판이 이정표 구실을 한다. 내도전에는 차가 들어가지 않는다. 큰길에
서 10리를 걸어 들어가야 하는데 오염이 안된 내를 따라 들어가면 맨 끝에 내도전
마을이 자리잡고있다.

3. 내린천 변의 "개인동" 밭떼기를 일구는 몇몇 농군들이 오지의 삶을 지키고 있
다.강원 지방은 인제, 홍천에 삼재 불입처로서 "삼둔 5가리"가 있다는 내용의 정감
록이 널리 유포되었다. 삶둔, 월둔,달둔의 3둔과 명지가리(명지거리), 젖가리, 아
침가리(조경동), 영가리, 명가리(명개리)의 5가리가 그곳이다. 계곡을 거슬러 1시
간 가량 오르면 탄산수 주성분인 개인약수터가 있다. 대개인동을 떠나 소개인동으
로 가려면 내린천을 앞두고 산등성이를 올라 가파르고 험한 산허리의 오솔길을 아
슬아슬하게 가로지른다. 이렇게 두메 산골에 정말 사람들이 살고 있을까 ? 하는 의
문이 고개를 들 때 즈음 산 속에 완전히 갇혀있는 소개인동에 이르게 된다. 소개인
동은 "속에 있는 동네" 의미의 이름처럼 산간 분지의 숨은 마을이다. 이곳은 안식
교도들이 살고 있다. 이들은 미산리 빈지동 안식교의 독실한 교인들로 토요일을 지
키며 금욕생활을 한다. 옥수수와 감자를 주로 가꾸는데 농경지의 넓이는 약3만평,
토종벌을 쳐서 생계유지에 보탠다.
▶찾아 가는길 내린천은 인제군 상남쪽에서 거슬러 올라도 좋고 원당리로 들어가
서 냇물을 따라 내려가도 좋다. 상남으로 들어가는 경우 미산리 까지는 하루 한 차
례밖에 다니지 않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 길 찾기가 어려운 점은 없다. 대개
계곡이나 내린천 변을 따라 가면 마을을 만나게 된다.

4. 정선 발구덕증산역에서 1km 정도 걸어 올라가면 민둥산에 다다르게 된다. 이 마
을이 오지로 남아 있는 것은 동네 곳곳에 구멍이 생겨 동네가 가라앉을 것이라는
위기감 때문에 동네 사람들이 하나 둘씩 이곳을 뜨게되어 폐허로 버려지는 집이 생
기면서 개발이 전혀 되지 않기 때문이다. 동굴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면 이곳을
여행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마을에 커다란 구멍이 여덟개 있다고 하여 이름
이 붙여진 곳이다. 민둥산 주변에는 동굴이 여러개 있다. 민둥산 정상부에 깊이
71m의 삿갓굴 과 깊이 18m의 수직굴 이 있는 것을 비롯 민둥산 북쪽 지억산 의 남
쪽 골짜기에는 기차도 드나들 수 있을 많큼 크다고 해서 주민들이 이름을 붙여놓
은 기차굴 , 물이 많이 나온다는 뜻의 물나는굴, 증산국교 뒤 시루봉의 굴동굴 등
일일이 셀 수 없는 굴들이 많다. 동굴탐험을 전문적으로 하는 이들에 따르면 이 곳
은 이 굴들이 모두하나로 통해 동양 최대의 석회동굴을 이루고 있을 것이라고 추측
한다. 발구덕 마을 아래 땅속에 미로처럼 얽혀 있을 동굴은 아직 전모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종유석이며 석순 등 동굴의 풍치가 일급인 것으로 밟혀졌다.
▶교통 청량리역에서 태백선 열차를 타고 증산역에 하차. 증산역에서 도보로 1km
를 가면 민둥산이 나온다.

5. 명주 한터 마을 오대산 송천 변에 위치한 수달래가 흐드러지게 피는 곳. 이 땅
에 백두대간 만한 골격을 지닌 산맥이 없는 만큼 그 등허리를 파고 오른 송천이라
그 깊이를 따를 강이 없다. 송천가 변에 위치한 마을들은 오지의 신세를 면하지 못
하고 있다. 동초밭, 가락동, 소란, 한터, 자오동, 석동거리, 사이수터, 재도리, 다
리새, 새터, 배나드리, 등이 송천 변의 오지인데 그중 한터 마을은 송천 의 중류
에 있다. 서울에서 당일로 한터에 가려면 밤길을 걸어야 한다. 증산까지는 급행열
차를 이용증산에서는 완행열차로 기차가 들어가는 최고의 산간 오지 구절리에 닿게
된다. 종량동을 지나면 대기리에 도착한다. 한터에는 대기초등학교 한터 분교가 있
다. 이 학교 아래쪽에는 10가구 미만의 가구가 있다.이 마을에 사람이 둥지를 튼
것은 줄잡아 400년은 된다. 병자호란을 피해 이곳에 들어와 지금껏 뿌리를 내리고
있다. 정감록에 의하면 오덕지기라는 말이 나온다. 황정덕이, 황철덕이, 장두덕
이, 구비덕이, 안반덕이, 등인데 이것은 발왕산과 조고봉, 그리고 구절리의 고비덕
봉이 감싸고 있는 골짜기들의 지명이다. 그 오덕지기의 중심이 한터다. 수달래가
피는 시기는 5월 초순경, 이 장관을 구경하고 싶은 사람은 이 시기에 이곳을 방문
하면 좋을 듯하다.
▶찾아가는 길 하류인 구절리에서 상류의 수하리까는 외딴집이 드문드문 나타나
는 100리 계곡이 계속 이어진다. 구절리 에서 돌거리 까지는 한터 주민들이 10년
간 땀흘려 만든 도로가 있어 차량을 그곳까지 가지고 갈 수 있다. 걸어서 갈 경우
오르막이나 내리막도 없는 길이어서 걷기에는 무척 편하다.

6. 삼척군 하장면 "한소리" 곡식도 찧고 고추도 빻는 물레방아가 있는 마을 정선에
서 백전리행 버스를 타고 백전리에 내려 도보로 5km정도 걸어가면 만나게 되는 한
소리 마을은 마을 초입에 물레방아가 돌아간다. 태백산의 정기를 가득 담은 물이
용솟음쳐 솟아나는 곳에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그곳을 용소 라고 하는데 용이 솟았
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직경 30cm의 소에서 검푸른 물이 시간당 10톤씩 솟아
난다. 그 위에는 물이 전혀 없어 말라붙은 계곡이 있을 뿐, 이 물은 태백의 청정수
로 물의 힘이 저절로 물레방아를 돌아가 마을 사람들은 이 물레방아를 이용해 곡식
을 찧어오고 있다. 마을로 들어가면 전형적인 산촌의 풍경을 대하게 된다. 지붕은
함석지붕으로 고쳤지만 집 몸체는 그곳지방에서 많이 나는 나무를 이용해서 지은
너와집의 느낌을 그대로 전해준다. 대덕산 넘어 창죽동에는 한강의발원지인 검용소
가 자리하고 있다. 마을은 굴과 구멍이 많은 동네이다. 물 나오는 굴도 5~6개나 된
다. 소의 콧구녕처럼 생겼다는 쇠콧구녕굴, 장수가 나왔다는 장수굴, 굴골이라는
석회동굴등 동네가 구멍과 굴 투성이다. 용소 아래쪽에 세 개의 구멍이 나 있는데
숫용소라는 석회동굴에서 는 장마때만 물이 나오고 암용소 는 장마때 물이 넘친다.
▶찾아가는 길 정선에서 동면을 가는 버스를 타고 백전리에서 하차한다. 백전초등
학교가 있는 곳에서부터 버스가 들어가지 않아 걸어 들어가야 한다. 한소리 쪽으
로 길을 잡아들면 외길을 따라 5km 걸어들어 가면 한소리에 닿게 된다.

7. 영월 문산리 동강 변의 아름다움을 만끽 할 수 있는 오지마을거운리 에서부터
동강을 버리고 서쪽 산록의 절운재를 넘어 문산 나루터로 내려서게 된다. 버스의
종점 문애리. 이곳에서 문산리로 가기 위해서는 나룻배를 타고 동강 건너편에 있
는 문산리 본동 나루터 쪽으로 소리를 질러 배를 보내달라고 외치면 배가 건너온
다. 마을 사람들이 월급을 주고 월급을 주고 사공을 고용한 배라 마을 사람들에게
는 배 삯을 받지 않지만 외부인에게는 약간의 배 삯을 받는다. 이 마을은 70년대
들어와 교육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회지로 나가는 사람이 줄을 이어 20여 가구만
살고 있다. 절운재를 넘는 버스가 10년 전에 생겨 통행의 불편함을 해소하였고 그
길을 따라 전기도 들어와 전파매체도 보급되어 오지물을 어느 정도 벗었지만 비가
조금만 뿌리거나 눈이 오면 10리 밖 절운재 남쪽 장화동 까지만 버스가 다녀 문산
리 주민들은 아직 오지 삶을 감내해야 한다. 10년 전만 해도 주 농사가 담배였는
데 고추농사로 작물을 바꿔 마을은 온통 고추밭이다.동강 변의 경치를 보고 싶다
면 강변을 따라 문희동까지 걸어 갈 수 있다.
▶찾아가는 길 영월 버스터미널에서 문애리행 버스를 타고 종점에서 하차, 길이
끝나고 나루터가 이어지는데 문애리에서 강 건너편에 있는 배를 보내달라고 하면
배가 오는데 항상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미리 연락을 해야한다.

8. 연곡 가마소 마을 복숭아 꽃, 살구꽃이 흐트러지게 피는 고향의 봄과 같은 마을
강릉에서 동해바다를 끼고 주문진 쪽으로 30리를 가면 바다로 흘러 들어오면 큰 개
울이 나온다. 오대산 노인봉 일대에서 동쪽으로 흘러들어 오는 연곡천 이다. 이 연
곡천변에 위치한 이 마을을 가려면 어성전을 통해 가야 한다.고개 마루에서 내리막
길을 휘돌아 가다보면 가마소 윗말이 보이기 시작한다. 마을뒤에 솟은 두루봉. 그
기슭에서 발원하는 남대천은 길쭉한 가마소 마을을 적시고 양양을 지나 동해로 흐
른다. 마을 어귀에는 삼삼초등학교 부연분교가 보인다. 빨간 지붕의 학교는 학생수
가 다섯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홍철수, 선민자 부부교사가 교정을 가꾸어 깔끔
한 느낌을 준다. 학교의 담은 돌을 주워다가 쌓은 돌담이다. 학교에서 점심 한끼
를 해먹고 다음 여행지로 가면 좋다. 윗말을 지나 5리쯤 걸으면 아랫마을. 예전에
는 가마소 약수터라고 불렀는데 행적적인 지명이 부연동이 되면서 부연약수 라고
부르게 되었다. 이 약수를 발견하게 된 것은 20여 년 전 마을 사람에 의해서다. 개
울가에 있던 마을 사람이 토종벌들이 자꾸 한 지점에서만 물을 빨아들이는 것을 보
게 되었고, 이상하게 생각이 되어 그 지점으로 가보니 탄산수인 약수 가 샘솟고 있
었다 한다. 물맛이 짜릿하며 톡쏘는 맛이 난다. 탄산약수라 위장병에 좋고 소화를
도와주는 특성이 있다. 윗마을, 아랫마을 모두 합해 마을주민은 10여 가구
▶찾아가는길 양양으로 일단 간 다음 어성전으로 들어가야 한다. 어성전 사거리에
서 부연동으로 가는 길로 접어든다. 고갯 마을를 넘어 마을에 닿는 데 걸리는 시간
은 도보로 3시간, 총 거리가 12Km이다.

9. 삼척 " 덕풍마을 " 삼척군 가곡면 풍곡리 에 위치한 덕풍마을은 들목이 병의 목
처럼 좁고그 품속이 또한 병 내부처럼 넓어지는 특이한 계곡이 있는 마을이다. 무
인지경의 협곡이 20리나 뻗어 있고 마을 위쪽으로는 30리나 되는 원시계곡이 펼쳐
지는 극지에 덕풍마을이 이곳에 자리 잡은 것은 5백년 전. 주민들은 형극의 땅으
로 자신들의 고향을 원망하지만 이곳을 스쳐 지나가는 외지인들은 복숭아꽃이 만발
하는 무릉도원으로 예찬하는 곳이다. 태백에서 호산을 경우하여 풍곡을 가면 된
다. 풍곡을 가는 길목은 가고천을 줄곧 왼쪽으로 끼고 낡은 시외버스가 달린다. 제
법 차가 다닐수 있도록 길이 넓어지는 곳이기는 하지만 중간 중간에 계곡을 건너
야 하고 계곡 양쪽이 절벽으로 맞물린 곳에서는 서너 사람이 간신히 지나갈 정도
의 소로여서 경운기나 소형 지프등 차가 지나갈 수가 없다. 덕풍을 가고 싶다면 오
로지 이십여리를 걷는 수밖에 없다. 50분 정도를 걸어가는 동안 인 가를 하나도 만
날 수 없다. 여기서 산굽이를 돌면 스님의 칩거지인 산호종사를 만나게 된다. 고개
를 더 돌아나가면 덕풍마을이 나온다. 덕풍마을은 10여 가구의 주민이 살고 있다.
대부분이 3,4대씩 대물려 덕풍에 산 토박이다. 조선 중기때 피난지를 찾아서 선조
들이 덕풍마을로 들어온 것은 5백년 전으로 추정된다.
▶찾아기는길 서울이나 영서지방에서 접근하는 경우에는 호산 쪽보다는 태백시를
경유하는 것이편리하다. 태백시에 서 덕풍마을의 들목인 풍곡리까지는 하루 10회
직행버스가 다닌다. 풍곡에서 덕풍까지는 걷는 수밖에 없다. 20리 거리로 대략 2시
간 정도 소요된다. 계곡으로 뚫린 외길이므로 특별히 길 찾기에 어려움은 없다. 계
곡을 탐험하고 싶다면 덕풍에서 골짜기를 거슬러 올라가면 용소골 입구가 나온다.
원시성이 살아 있는 협곡이다. 용소골에서는 지나가기 힘든 낭떠러지와 폭포가 여
러 차례 가로막게 되므로 철저한 준비를 하고 떠나야 한다.

10. 정선 단임마을 넓은 밭에 온통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다. 단임마을
로 가는 길은 길이 매우 좁고 도로사정이 좋지 않아 버스가 다니지 못한다. 지프차
나 승용차는 이 길을 다닐수 있다. 걸어서는 2시간 차로는 30분 정도. 계곡을 따
라 걷다 보면 화전민이 살았다는 집터가 보인다. 길가의 외딴곳에는 토종벌을 치
는 노부부의 집이 있다. 19살 때 시집을 와서 한평생을 이곳에서 보냈다는 할머니
는 세월의 무상함을 일깨워준다. 토종벌을 쳐서 7남매를 출가시키고 이만큼이나 살
게 되었다며 여전히 벌을 치느라고 바쁜 하루를 보내며 이곳의 유일한 주민인 이영
광씨. 있는 이곳 마을에만 거주하는 것이 아니라 이 일대의 곳곳에 거처를 마련하
고 계절마다 농사를 짓기 위해 이곳을 가끔씩 들르는 정도라 엄밀히 말하면 단임마
을의 주민은 하나도 없는 셈이다. 북에서 태어나 30년 전에 귀순했다는 그는 서울
과 춘천에 이곳에 온지 10년쯤 되었다. 남한 여러 곳을 다녀 보았지만 이곳처럼 그
의 마음에 쏙드는 곳은 없다고 한다. 그가 이 마을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 그
의 눈빛만 보면 알 수 있다. 이곳에서 멀지 않은 곳에 정선 아리랑의 발상지 '아우
라지'가 있다.
▶찾아가는 길단임마을을 가려면 일단 정선을 가야 한다. 정선에서 숙암으로 간
다음 오대천 다리를 건너자마자 난 길로 접어들면 외길로 나있어 그 길을 쭉 따라
가면 오대천 다리에서 단임마을 까지는 걸어서 3시간정도. 지프나 소형차가 다닐
수 있는데 차량으로 갈 경우는 30분 소요. 단임천을 계속 끼고 마을 어귀까지 걸어
가면 마을을 만날 수 있다.

11. 의성 금봉리 문명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이 모여 살고있는 곳 청학산의 모진 산
바람이 합세하여 금봉리 사람들을 가두고 있다. 비포장 자갈길을 l시간 이상 달리
면 전홍동을 지나며 그간 주변에 펼쳐졌던 과수원과 작별하고 좁은 협곡으로 들어
선다. 옥산면의 느리미와 새뜸을 지나면서 민가가 없는 계곡 한없이 이어지는 약초
밭. 그 아래쪽에 소미기골이 있다. 마을 주민은 3가구다. 소미기 주변에는 괭이골
과 물랭이골, 의방이 등 네 곳의 산촌마을이 있는데 괭이골은 주민이 모두 떠나 텅
빈 마을이 되었다. 물랭이골은 70년대부터 주민의 이주가 시작되어 현재는 빈집이
많다. 청학이 산다고 붙여진 청학산. 청학이 산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고 사는 오지
인들의 삶은 이곳을 쉽게 떠나지 못하게 그들을 붙잡아두고 있다.
▶찾아가는 길 의성군에서 금봉리까지 하루 세번 시외버스가 다닌다. 미골을 경유
하여 북동쪽으로 뚫린 계곡길로 들어가는 것이 가장 편하다. 미골의 화전민 집단
거주촌에서는 청학산의 골마루를 헐어내고 조성한 의방이 약초밭이 보인다. 미골에
서 의방이까지나 소미기까지 올라가는데는 1시간이 면 충분하다. 산 위에 자리잡
은 별세계를 보려면 옥산 저수지에서 그 동쪽산을 넘어야 더욱 실감이 난다. 버스
가 옥산 저수지의 둑으로 올라선 다음 한굽이를 돌아설 때 내리면 왼쪽 기슭으로
올라붙는 협곡이 나오고 오른쪽 능선 위에 소미기골로 들어가는 소로가 있다. 그
길을 따라 1시간 정도 등산을 하면 신천지로서의 소미기골이 나타난다. 등산을 겸
한 오지여행을 하고 싶다면 의방이에서 미골로 되돌아오지 않고 청학산을 넘어 안
동군 길안면의 유곡이나 명곡으로 내려서면 된다. 의방이에서 출발하여 명곡까지
는 3시간 정도. 민박의 경험이 없어 숙박비를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도 모른다.

12. 봉화 홍점 마을 산세가 벼랑을 이루며 곳곳에 크고 작은 폭포와 깊은 소가 즐
비하다. 태백산 남류맥이 청옥산과 각화산의 지겟가지를 벌리면 그 안쪽에 현동 60
릿골이 펼쳐진다. 현동골은 잔대미에서 홍제사골의 물을 보태 10여 리 아래의 현동
리에서 낙동강으로 흐른다. 게다가 얼마나 외진 곳이면 춘양면과 경계를 이루는 각
화산 기슭의 각화사 어름에 태백산사고를 세웠겠는가. 홍제삿골의 끝마을이 홍점마
을이다. 인심 좋기로 소문이 근동에 자자하다. 예전에는 40여 가구의 주민이 살았
으나 모두 이주하고 10여 가구를 밑도는 사람들이 홍제삿골을 지키고 있다. 홍제삿
골에서 홍점마을로 가는 냇가에는 기가 막힌 봉우리가 솟아 있다. '벼락바우'라는
암봉이다. 몇 년전 도깨비에 홀린 어떤 사람이 이 바위 위에서 도깨비와 밤새 술판
을 벌였다고 한다. 그런데 날이 샌 뒤에 보니 간밤에 그토록 마셨던 술이 모두 쇠
똥이더라는 것이다. 성황당 옆에 집이 한 채있는데 이곳에서 고시 공부를 한사람들
이 모두 합격을 하여 명당의 체면을 톡톡히 세워 준다. 성황당은 매년 정월 보름
에 제사를 지낸다. 안을 들여다보면 태백산령 성황지위라는 위패가 있다. 함석집
을 지나 왼쪽 골짜기를 1Km 정도 올라가면 신라때 고찰이라는 홍제사가 나타난다.

13. 울진 '왕피리' 홍건적을 피해 피난을 왔던 공민왕이 안동과 영양까지 피난을
왔다가 이 고개를 넘으며 통곡을 했다는 얘기가 전해진다. 왕피천은 양쪽이 절벽인
데다 여러 곳에 깊은 웅덩이가 패어 있어 지나다니기가 매우 어려운 곳이다.왕피리
를 찾는 방법은 봉화행 버스를 타고 불영계곡을 거슬러 오르다가 삼근리에 하차.
두어 시간을 걸어야 박달재에 오를 수 있다. 삼근에서 왕피리까지 가는 버스는 하
루에 한차례 밖에 다니지 않는다. 버스 시간을 맞추기 어려워 대부분 걸어서 간
다. 30리 길을 걸어야 한천마을까지 다다를 수 있는데 험준한 산세가 보여주는 다
양한 풍경을 구경 할 수 있다. 직선거리는 불과 20리밖에 되지 않지만 산이 가로막
혀 산을 돌아가게 되어 걸어야 하는 거리가 멀어진 것이다. 주민들은 지름길을 따
라 익숙한 발걸음으로는 두 시간 걸린다고 하지만 초행길인사람들은 찻길을 따라
걷게되면 박달재에 오르는 데만도 두시간이 걸린다. 박달재 일대는 춘양목 자생지
로 유명하다. 한 나무에서 전봇대 3개를 끓어내도 아래 위를 구별하지 못할 정도
로 곧게 자란다는 춘양목이 울창한 숲을 이루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고갯마
루를 올라서면 왕피천 오지를 감싼 주변의 산군이 펼쳐진다. 한국이 산이 많은 나
라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 동쪽의 대령산, 남서쪽의 금장산과 만나서는 태백
산맥의 일월산 등이 첩첩으로 싸여 있다. 박달재에서 남쪽 산록의 급사면을 곧추
내려가면 안골마을이 나온다. 이곳부터가 왕피리다. 왕피리의 본 마을은 안골마을
에서 내려가는 지류가 왕피천과 마주치는 지점에 있는 거리골이다. 거리골은 오지
마을의 전형적인 모습이 덜하다. 오지마을의 전형을 보고싶다면 통고산 동쪽기슭
에 있는 장재터로 향한다. 능선위로 올라서 고갯마루를 넘으면 장재터가 시작된
다. 동수곡에서 한천 마을까지는 약6Km 그 구간은 무인지경이의 원시림이 펼쳐지
며 양안은 거의 절벽으로 일어서 있고 통로는 개울 안으로 이어진다. 가끔 넓어지
는 곳마다 집터가 있을 뿐 사람들이 전혀 살지 않는다. 한천으로 들어서면 풍경이
완전히 달라진다. 춘양목이 하늘을 가린 고갯마루에 펼쳐지는 양한천 일대의 정경
은 한국 오지마을의 전형을 이룬다. 수석 같은 기암으로 이뤄진 하안을 따라 굽이
치는 물 맑은 왕피천에 내려다보이는 양지바른 남향에 옹기종기 터를 잡고있는 농
가들. 우리네 한국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그리는 그런 마을의 모습을 왕피리는 간직
하고 있다. 찾아가는 길 왕피리는 울진읍에서 30Km 정도 떨어져 있다. 울진 보다
는 영주를 경유 하는게 편하다. 영주에서 울진행 버스를 타고 서면 삼근리에 하차
하면 된다. 삼근에서 왕피리로 들어가는 버스는 하루 한차례 밖에 없다. 도보로
갈 경우 삼근에서 왕피초등학교까지 4-5시간 정도 걸린다. 산으로 들러가지 말고
찻길을 따라 우회를 해야 한다. 삼근에서 동수골까지는 4시간 소요. 삼근에서 박달
재를 넘어 학교 건너편 안마을로 들어서 남쪽으로 가로막은 능선길로 들어서면 다
소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14. 정선 "연포, 소사마을"행정적으로 볼때는 정선군과 영월군 그리고 평창군의 경
계가 갈라지는 백룡동굴에서 2Km 떨어진 남쪽에 위치한다. 때문에 이마을을 들어가
려면 정선이나 영월 평창 어디서건 1시간 이상 시외버스를 탄다음 산길을 서너시
간 걸어야 마을에 당도할수 있는 산간오지마을이다. 이 마을을 가려면 신동읍 예미
리를 경우해 가는 것이 가장 좋다.평구나 고성초등학교 앞에서 하차하여 산을 접어
들어야 한다. 협곡으로 들러서서 30분 정도 걸어 들어가게 되면 동강과 만나게 된
다. 길은 오직 외길. 서쪽으로 흐르는 물길 뿐이다. 강의 양안은 깎아지른 듯한 절
벽이 세워져 있어 이방인의 기를 한껏 꺾어 놓는다. 서쪽에 험준하게 솟아오른 신
병산을 우회할 수밖에 없다. 신병산 동쪽에 원덕천이라는 마을을 경유하여 동쪽 산
록을 타고 소동을 지나 2시간 남짓 걸어가면 소사마을 어귀에 다다르게 된다. 토벽
의 담배 건조막을 집집마다 가지고 있는 소사마을은 적막하기 이를 데 없는 모습으
로 외지인을 맞는다. 10가구 정도의 주민이 사는 마을은 밭농사를 지으며 생계를
꾸려 나간다. 전기는 일찍부터 들어왔다. 동강 따라 전신주를 설치하는 것이 용이
하여 79년에 전기가 들어왔고 전화는 86년에 가설되었다. 소사마을의 강 건너편에
연포마을이 있다. 마을이 서로 마주보고 있는 셈이다. 이 두 마을 건너다니기 위
해 삽다리가 놓여 있는데 국내에서 보기 드문 모습이다. 삽다리란 소나무로 만든
다리로 장마 때가 되면 동강물에 휩쓸려 다리가 없어진다. 두 마을 사람들은 두선
레를 통해 장마가 끝난 뒤 다리를 다시 놓고 하는 식으로 다리를 매년 만든다.
▶찾아가는 길 정선군 신동읍 예미리를 경유하여 가는 것이 가장 빠르다. 예미에
서는 운치리까지 가는 마을 버스가 있다. 그 버스를 타고 평구나 고성초등학교 앞
에서 하차하여 산길로 접어들면 된다. 좌측에 이정표가 있다. 6.4Km 정도 도보로
걸어 들어가면 마을이 나온다. 이 비포장도로는 지프차의 통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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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영월 와석리 '어둔마을'

경치가 빼어나며 그야말로 오지이다. 이곳의 남쪽 산록은 선달산(1,236m)과 어래산
(1,063m)으로 이어지는 소백산맥의 심산유곡으로 대부분 무인지경의 골짜기이다.

2.정선군 '안도전 마을'

남한강과 낙동강의 분수령인 피재를 넘어 청옥과 두타산 자락의 하장을 넘으면 임
계를 만나게 된다. 이 길은 정선아리랑의 '물나들이 굴굴대는' 물거품을 볼 수 있
다.

3.내린천변의 '개인동'과 '삶둔'

내린천은 홍천군 내면 원당리에서 인제군 상남면 하남리로 흘러내리는 약 20km 길
이의 전형적인 사행천이다. 개인동과 삶둔은 이 내린천의 가운데 지점에 위치한
다. 그래서 이곳을 찾는 일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4.정선 발구덕

발구덕 마을은 강원도 정선군 남면 무릉리 민둥산 기슭에 있다.
이곳 마을은 함몰해 가는 분지 속의 산촌인데 한국의 이색지대로 세간의 관심을 계
속 모으고 있다.

5.명주 '한터마을'

한터는 이름 그대로 넓은 땅이다. 그러나 그 들목은 태백산맥의 장엄한 산세가 남
한강의 최상류인 송천과 합작으로 꽉 막아버려 30~40리는 걸어 들어가야 한다. 이
한터에는 우람한 산세에 갇힌 오지 삶의 폐쇄성과 근세사 이래 망명적인 생존이 이
룩한 깊은 한을 느낄 수 있다.

6.삼척군 하장면 '한소리'

아직도 물레방아가 돌아가는 마을이 있을까.
눈요기감으로 돌아가는 도시의 물레방아가 아닌 진짜 물레방아 말이다. 곡식도 찧
어먹고 고추도 빻아먹는 그런 물레방아가 있는 마을이 바로 정선군 동면 백전리에
있다.

7.영월 '문산리'

동강은 정선과 영월 사이의 고산지대를 뚫고 흐른다. 정선에서 서쪽으로 흘러 들어
가는 이 강은 영월을 기준으로 삼아야 동강이 된다.

8.연곡 '가마소마을'

오대산 깊은 자락에 자리잡은 가마소 마을.
강릉시 연곡면 삼산리에 소속된 마을이다. 마을에 가마솦처럼 생긴 연못이 있어 가
마소라는 이름이 붙여진 마을이다.

9.삼척 '덕풍마을'

삼척군 가곡면 풍곡리에 위치한 덕풍마을은 들목이 병의 목처럼 좁고 그 품속이 또
한 병 내부처럼 넓어지는 특이한 계곡이 있는 마을이다.

10.정선 '단임마을'

강원도 정선군에 속하는 이곳은 단풍나무의 숲이라는 뜻의 지명이다. 영동고속도
로 진부 분기점으로 나와 정선을 잇는 405번 지방도로를 달리다 숙암에서 하차한
다. 오대천을 건너 비포장 도로를 8km 정도 걸어 들어가면 단임마을이 나온다.

11.의성 '금봉리'

해발 843m인 청학산의 정수리께에 자리잡은 경북 의성군 옥산면 금봉리의 '소미
기' '의방이' '물랭이골' 마을은 물질 문명과는 먼 거리를 두고 사는 곳으로 오지
여행을 나선 이드에게 많은 생각을 불러일으키게 한다.

12.봉화 '홍점마을'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경상북도 최고의 두메, 봉화군에서도 가장 외진 벽지로
알아주는 곳이다.

13.울진 '왕피리'

경상북도 울진군 서면 왕피리는 오지치고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이다. 세월이 흐를
수록 주민수가 격감하는 것이 오지의 운명인데 이곳만은 유달리 주민수가 줄지 않
고 오히려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그런 곳이다.

14.정선 '연포,소사마을'
우리나라에서 오지 마을이 가장 많은 곳은 정선과 영월 부근이다. 연소,소사마을
도 정선에 위치한다. 동강 변의 오지마을처럼 이곳도 지형적으로나 행정적으로 오
지를 벗어나기 힘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

15.봉화 두음리 '듬골'

봉화군의 춘양면과 소천면은 춘양목으로 널리 알려진 적송의 원산지이다. 이곳의
붉은 몸체의 소나무는 최고의 건축자재로 각광을 받아 예부터 궁궐이나 사찰 또는
관청은 물론 대가집의 드높은 용마루를 떠받치는 기둥감으로 애용되었다.

16.인제 '설피밭'

열목어는 눈에 열이 많아 그 열을 식히기 위해 늘 차가운 물을 찾아 강물을 거슬
러 오르며 사는 냉수어족으로 천연기념물로 보호를 받고 있다. 이 열목어가 살고
있는 마을이 설피밭이다. 이 고기들이 살고 있어 물이 매우 맑고 깨끗하다.

17.하동 '논골마을'

지리산 기슭에 자리잡은 논골마을.
하동군 청암면 금남리에서 북쪽으로 들어가야 만날 수 있다.

18.경남 산청 '오봉마을'

툇마루에 누워 산장에서처럼 지리산 자락을 고즈넉이 바라볼 수 있는 마을이 바로
오봉마을이다.

19.단양 '빗재마을'

단양의 빗재마을은 마을 아이들이 청화백자의 파편으로 소꿉놀이를 하는 그런 곳이
다. 선조들이 주변의 토지 특성을 살려 지혜롭게 빚어낸 청화백자가 오늘날의 분청
자완으로 변하기까지 빗재마을은 도자기 변천사와 운명을 함께 한다.

20.장수 '신기마을'

청학동 도인들이 새로 이주한 마을인 신기마을은 소백산맥의 맹주인 덕유산이 지리
산으로 산줄기를 넘기기 전에 무주, 진안, 장수군 일대에 무진장의 산악지대를 형
성하고 있다.

21.청송 '내원동'

주왕산 기슭에 자리를 잡은 내원동. 이곳을 가려면 청송읍을 지나 주왕상으로 가
야 한다. 주왕산 입구를 지나면 매표소 부근에 대전사가 있고 절을 돌아 내원동 큰
골에서 발원하는 내를 따라오른다.

22.청송 '계당리'

아무도 살지 않는 마을이 있을까? 이런 마을이 바로 청송의 오지마을 계당리다. 95
년 봄, 마을 사람들이 모두 떠나 마을은 무인지경으로 남아있다.

23.홍천 명개리 '아침가리'

아침에 밭을 간다는 뜻의 아침가리는 지도상으로는 '조경동'이라고 표기되어 있는
마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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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약수

명수(名水), 길령천과 달기약수 말고도 많다. 이들 못잖게 달고 맑은 물이 전국 방
방곡곡에 숨어 있다. 이 중에서 한국관광공사와 지자체가 가리고 가려 추천한 약수
를 소개한다.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www.visitkorea.or.kr)에 들어가면 더 다양
한 물을 찾을 수 있다.

◆갈천약수

철분과 탄산을 다량 함유해 위장병에 좋다는 오색약수보다 오히려 농도가 짙고 수
량이 풍부하다고 한다.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아 주민들만 주로 마신다. 강원도 양
양군 서면 갈천리, 구룡령휴게소 근처. 양양군 문화관광과 (033)670-2251

◆류의태약수

동의보감을 쓴 허준의 스승 류의태가 경남 산청 사람이다. 류의태가 소설과 드라마
로 유명해지자 산청군청에서 '류의태약수'란 이름을 붙였다. 정화수에 이어 두 번
째로 치는 '한천수(寒天水·여름에 차고 겨울에 따뜻한 물)'라 한다. 위장병과 피
부병에 효험이 있다고 한다. 최근 가뭄으로 물이 많이 줄었다. 경남 산청군 금서
면 화계리 산16-1, 왕산(王山) 초입. 산청군 관광진흥과 (055)970-6422

◆초정약수

세계 3대 광천수 중 하나로 꼽힌다. 조선 세종이 60일 동안 머물면서 눈병을 치료
하기도 했던 '왕의 약수'. 충북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내수읍사무소 (043)214-
0601

◆오래물

물 많다고 알려진 제주도에서도 맑고 깨끗하기로 유명하다. 여름에도 어찌나 차가
운지 누가 오래 버티나 시합을 벌일 정도인데, 겨울엔 따뜻해서 김이 솟는다니 희
한하다. 일년 내내 섭씨 18도를 유지한다. 내비게이션에 '오래물주차장'을 찍으면
된다. 도두동주민센터 (064)728-4951